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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텃밭 일지] 1주차 - 내 땅 마련의 꿈...자그마치 10평!!

doobal 2019. 4. 3. 23:57

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밭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좋았습니다. 도시에서 자라 밭을 가꾸고 뭔가를 키워서 먹는게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자연스럽게 저의 버킷리스트에는 주말농장이라는 항목이 생겼고, 올 해 2년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처음 치고는 스스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는데요, 기본적인 쌈종류와 토마토, 애호박, 오이, 방울토마토, 토란, 호박, 고추를 많지는 않지만 집에서 먹을만큼 수확했고, 김장을 대비해서 8월말~9월초 배추와 무, 쪽파를 심어서 김장 살림살이에도 도움을 보탰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그래서!!! 올해는!!!저의 텃밭일지도 남길겸 블로그에 남겨보려고 합니다. 언제 어떤 종류의 아이들을 심었는지 기록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수확을 위해....보완할 점을 찾기 위함이죠!!!후훗

 

암튼! 그래서 2주 전에 다녀왔지만 사진으로 남겨 놓은 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3월 23일 다녀온 저의 텃밭입니다. 네....제 땅이 10평이나 생겼습니다. 후훗

땅이 얼었다가 아직 다 녹지 않은 상황이고 그때 밭을 뒤집는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저~기 기계가 지나가면 뭔가 아래있던 좋은 흙이 나오는 느낌??? ㅋㅋ뭔가 색이 좋은 흙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ㅋㅋ

갖고싶다...저기계......

 

이런 식으로 5평~10평 구역을 나누어서 푯말을 세워 영역을 표시합니다.

사실 저는 작년에 사장님의 인심으로 10평같은 5평을 꾸렸지만 올해는 10평으로 확장해서 계약했습니다. 후훗

사실 이번에도 짜투리 땅을 더 챙겨주셨어요!

 

처음에 몇몇 주말농장을 돌아다니면서 가격을 비교 했었는데 가격대비 정말 많은 땅을 주시는 사장님이 계신 이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비닐, 삽 등등 필요한 도구는 모두 비치되어 있어서 쓰고 제자리에 두기만 하면 된답니다.

시작하는 저에게는 완전 안성맞춤이었죠!! 그래서 땅에 비해서 다른 작물도 더 많이 키울 수 있었던 거랍니다.

1년 동안 물을 끌어다 줄 모터....올 해도 잘 부탁해..물이 정말 콸콸콸 잘나온답니다. ㅋㅋㅋㅋ

 

한쪽에는 이렇게 퇴비가 쌓여있습니다. 이제 진짜 봄이 오고 애긔들을 심을때가 온 것이죠...

너무 기대가 됩니다. 저번 주에 저 퇴비를 뿌리고 땅도 일부 정리하고 왔는데요, 10평에 퇴비 5개 뿌리고 왔어요!

그 중 한쪽은 고구마를 심으려고 하는데, 고구마에는 퇴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감안해서 5개!

 

그리고 4월 초, 감자와 파를 심을 준비를 하고 왔답니다.  감자를 가장 먼저 심는거라고 하네요!

그럼 다음 글에서 어떻게 자급자족 준비를 하고 왔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