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로밍이 이제 무료??? 통신사의 치열한 로밍 서비스 경쟁!!!

 

여러분들은 해외 여행을 가실때, 로밍을 하시나요??

 

저는 해외에 가면 로밍대신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 빌려 카카오톡만 하는데요..

문제는 해외만 나가면 평소 연락이 뜸했던 지인에게 연락이 옵니다...안받을 수도 없고...받으면 괜한 추가 요금이 나가고..

 

 

뭔가 해외 로밍은 엄청나게 비싸다는 옛날 인식이 아직도 사로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녯날사람...)

 

그런데 최근 SK텔레콤을 비롯하여 KT, LG유플러스가 해외 로밍 서비스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면저 KT에서 지난 5월, 음성통화요금 할인 서비스를 내 놓았습니다. 그리고 10월 LG유플러스에서는 해외 음성통화 수신료 무료 서비스를 선보였고, 최근 12월 17일 SK텔레콤에서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임하면 해외 168개국에서 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SKT의 세부적인 서비스를 보면 '해외 출국 시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T전화 어플을 활용하여 음성 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T로밍 한/중/일 패스 (2만 5천, 5일간 2GB 제공), 미주 패스(3만 3천원, 30일간 3GB 제공) 등 지역 기반 장기 로밍 요금제 뿐만 아니라 T 로밍 원패스300(9900원, 1일 300MB)등 일단위 요금제까지 모두 해당된다고 합니다.

 

또 좋은 점이 [해외 -> 한국] 전화뿐만 아니라 [해외 -> 해외]에서 거는 통화도 무료라고 해요!

단!!!!!!!!!!!! 해외에서 제 3국 통신사 이용자에게 전화할 경우에는 로밍요금이 별도로 나오니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ex) SKT 고객A가 미국을 갑니다. A는 일본에 있는 친구 B (KT고객)에게 전화를 걸때 ->>>>>>무료!!! 

그러나 같은 고객 A가 일본에 있는 친구C (소프트뱅크 고객)에게 전화를 걸떄 ->>>>>>>>> 유료!!!!

 

SKT 관계자는 “해외 여행 때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용자 비중이 70%가량 된다”며 “음성통화 로밍 요금을 따로 내야 하는 부분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해외 출장이나 여행가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임에는 분명하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무료 서비스가 가능해 진걸까요??

 

 

통상적으로 [해외 -> 한국]으로 거는 전화는 현지 국가망, 국가대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망, 국내 망 등 3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SKT는 이 중 현지 국가망과 국제 망을 데이터 기반 통신망으로 단축하고 국내 망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낮췄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유통 망을 줄인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대부분 카카오 톡에 있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문제는 데이터가 소모된다는 점이었지요...ㅠㅠ 그런데 오히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데이터도 추가 비용도 안나가기 때문에 더 좋아 보입니다! 통화 측면에서 볼때는요!!!^^

 

더군다나 별도 가입 절차도 업고 최신 버전의 T전화 애플리케이션만 다운 받으면 됩니다. "미리 등록된 사람끼리만 이용할 수 있는 메신저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와 달리 누구에게나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장점"과 "해외에 나가 유심을 사 바꿔끼고 혹은 포켓 와이파이를 별도로 쓰는 사람이 많은데 그러한 번겨로움이 없어지고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을 그대로 사용하면 되는 편의성"도 확보한 것입니다.

 

 

KT의 서비스를 보시면 음성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씩 적용하는 '로밍ON'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5월) 이 서비스는 일본/중국/미국/영국 등 전 세계 21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는 해외에서 통화시 국가에 따라서 분당 2천~4천원씩 내야 했지만 이 서비스도 분당 119원으로 확 줄어들었습니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별도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모든 가입자에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LG유플러스도 10월 로밍 음성통화 수신요금을 없앴는데요, 다만 '맘편한 데이터팩' 등 6개 데이터로밍 요금제 가입자가 대상입니다.  해외에서 전화를 걸때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무료 전화를 걸 수 있지만, 국내에서 전화가 걸려 올 경우 로밍 음성 수신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서비스라고 합니다!

 

이렇게 통신 업계가 로밍 서비스를 선보이는 배경에는 2600여만 명이 출국하는 등 갈수록 해외 여행자 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해외에서도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 되면서 이를 자사 서비스 내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로 보여집니다.

 

다양한 상황에따라 어떤 통신사의 상품이 더 맞는지 비교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